구글 제미니와 챗 GPT 장단점 비교

검색시장을 선도하던 구글도 AI 시장에서는 챗 GPT에 도전하는 입장입니다. 구글은 2023년 12월 챗 GPT에 맞서기 위해 제미니(GEMINI)를 공개했습니다. 오늘은 구글의 제미니와 오픈AI의 챗 GPT의 장단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글 제미니 장단점

 

 

구글은 2023년 4월 AI 조직인 구글브레인과 딥마인드를 구글 딥마인드로 통합하고 '바드'에서 '제미니'로 명칭을 변경한 AI 모델을 개발해왔습니다.

 

구글은 제미니를 개발하면서 챗 GPT와의 차별을 위해 (1) 챗 GPT의 1,500억 단어의 3배가 넘는 수준인 5,000억 단어를 수집하고 (2) 챗 GPT보다 더 논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멀티모델 구조를 채택하여 오류발생을 줄였으며 (3) 편향된 정보를 최대한 제거하고 악용 가능성을 최소화하여 챗 GPT보다 더 윤리적인 AI를 구축하겠다고 했습니다.

 

구글 제미니는 이미지를 인식하고 음성으로 말하거나 들을 수 있으며 코딩 능력까지 갖춘 '멀티모델 AI'로 만들어졌습니다. 멀티모델은 다양한 모드 즉 시각, 청각 등을 활용해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 음성, 영상 등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 제미니는 수학 문제를 풀거나 데이터를 분석하는 추론 능력도 갖췄습니다.

 

제미니는 머신 러닝(기계학습)의 규모에 따라 Nano, Pro, Ultra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제미니 Nano는 구글의 픽셀 8 Pro 등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실행되도록 하였고, 제미니 Pro는 무료버전으로 170개국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영어로 제공되며 향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최고 성능의 제미니 Ultra는 유료버전으로 '제미니 어드밴스트'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제미니 Ultra의 경우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 이해(MMLU)에서 90%의 정답률을 기록했습니다. MMLU는 수학, 물리학, 역사, 법률, 의학, 윤리 등 50여개의 주제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입니다. 구글은 "인간 전문가 점수인 89.8%를 넘은 최초의 모델"이라며 GPT 4과 비교하면 "32개 지표 중 30개에서 앞섰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구글 제미니는 챗 GPT에 비해 상대적으로 창의성이 부족하다거나 엄청난 데이터를 돌리느라 응답속도가 늦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챗 GPT 장단점

 

GPT 3.5를 사용하는 챗 GPT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장으로 질문할 수 있고 인공지능의 대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질문을 하든 챗 GPT가 술술 답변하는 모습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GPT 4를 사용하는 챗 GPT Plus는 유료 버전으로 텍스트, 코드, 데이터 또는 업로드된 이미지나 문서를 사용하여 메시지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GPT 4는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챗 GPT와 챗 GPT 플러스는 이미 널리 대중화된 점, 다양한 리소스와 가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점 등은 장점지만, 오픈AI 내부의 혼란으로 인한 서비스 불안 우려는 단점으로 꼽힙니다.

 

 

장단점 비교

 

사용자들은 대체적으로 다중 모드나 무료 옵션은 구글 제미니 쪽이, 광범위한 AI솔루션 구축은 오픈AI 챗 GPT 쪽이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응답이 필요하다면 구글 제미니가 낫고, 창의적인 대답이 필요하다면 아직은 오픈AI 챗 GPT가 나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두 회사의 인공지능 개발 경쟁은 가속화될 것이므로, 소비자들은 앞으로 미처 상상하지도 못한 우수한 성능의 AI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AI 검색 시장을 선도하는 구글 제미니와 오픈AI 챗 GPT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