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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3천만원대 기아 전기차 EV3...6월 출시

by 라이프이즈온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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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이 일시 정체기를 맞고 있는데,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 기아가 오는 6월 보급형 전기차를 출시합니다. EV3는 기아가 생산하는 첫 소형 전기 SUV로 광명2공장에서 양산됩니다.

 

EV3는 EV6, EV9에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기아의 세 번째 전기차 모델입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이 역성장하는 상황에서 EV3는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의 성공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

 

올해 1분기(1∼3월) 국내 전기차 판매 등록 대수는 2만 5550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25.3% 줄었습니다. 분기별 전기차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것은 1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입니다.

 

이 기간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도 6279대로 전년 동기 1만 3938대보다 54.9% 줄었습니다. 레이 EV, EV9 등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부진했습니다. 이에 오는 6월 출시되는 EV3의 성공이 더 절실한 상황입니다.

 

 

 

 

성능 및 제원

 

최고출력 215마력 전륜구동 싱글모터 5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400v 충전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V3의 외관은 작지만 강인한 차체와 역동적인 루프라인이 특징입니다. 전면부는 깔끔하면서도 볼륨감을 더한 차체가 견고한 느낌을 더하며, 최신 기아 차종에서 빠지지 않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차폭감을 강조합니다. 앞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는 얼핏 불규칙해 보일 수도 있으나 V형 패턴이 상하 반전되어 들어간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전체적인 외부 모습은 기아의 전기차 플래그십인 EV9의 축소판 같은 인상을 주며 제원은 니로의 크기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측면부는 사각형을 비대칭적으로 잘라낸 듯한 휠 아치, 이와 균형을 이루는 캐릭터 라인이 개성 있습니다. 블랙 하이그로시가 일부 적용된 C 필러는 A 필러와 함께 완벽한 플로팅 루프를 완성합니다.

 

 

후면부는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와 테일게이트가 자연스럽게 연결돼 어느 각도에서 봐도 자연스럽습니다. 독특한 형상의 테일램프 그래픽은 후면부 모서리를 견고하게 이어주는 느낌을 더합니다.

 

 

실내는 깔끔한 면과 수직, 수평 요소가 적절한 조화를 이뤄 차분하면서도 개방감 있는 느낌을 연출합니다. 탑승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극대화한 요소가 돋보입니다. 센터 콘솔에 적용된 미니 테이블은 전후 위치, 길이, 각도까지 조정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의 기아 로고는 센터가 아닌 우측으로 약간 옮겨져 있는 모습입니다. 컬럼식 변속기를 채용하였습니다.

 

 

벤치 형상의 2열 시트는 등받이를 앞으로 접는 기존 방식의 폴딩은 물론이며 좌판을 위로 접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는 완전히 평탄화된 2열 바닥과 함께 광활한 추가 공간을 제공합니다. 전기 자전거 및 스쿠터를 싣고 실내 V2L 기능을 활용해 이동 중 충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3천만원대 가격

 

기아는 전기차 구매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되는 차량가격을 대폭 낮췄습니다. EV3의 출시 가격은 3만 5000달러 선에서 책정되고, 보조금이 적용되면 3000만 원대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PBV 사업의 체계적 전개, 신흥시장 판매 강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아는 EV 라인업의 성공적 안착에도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미국 매체는 EV3가 미국 시장에서 쉐보레 볼트의 유력한 경쟁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소형 전기 SUV EV3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