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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아 전기차 EV6 페이스리프트 이미지 공개

by 라이프이즈온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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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공개 예정인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습니다. 2021년 출시된 EV6는 현대차 아이오닉 5와 함께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모델인데, 만 3년 만에 부분변경을 단행하게 되었습니다. 배터리 효율을 향상시키고 외관 디자인에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테슬라의 차량가격 공세 및 중국산 RWD 모델 출시 등으로 국내 EV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기아는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비롯한 EV 라인업 확장을 통해 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를 2026년 100만대, 2030년에는 160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전면부

 

전면부는 최근 기아 제품의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되어 인상이 더 또렷해졌습니다. 티저 이미지만으로는 범퍼가 어떻게 변했는지 알 수 없지만 헤드램프 부분은 확실히 멋지게 개선된 것 같습니다.​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 코 그릴도 다시 살아났습니다. 더 날렵해진 헤드램프는 EV6의 스포티한 바디를 더욱 완성도 있게 보이게 합니다.

[EV6 현행 모델(위), 페이스리프트 모델(아래)]

 

 

후면부

 

​도트 패턴으로 되어있던 테일램프 모양이 훨씬 더 깔끔한 LED 램프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뒤따라 출시될 다른 EV 시리즈들과 일맥상통하는 부분 입니다.

[EV6 현행 모델(위), 페이스리프트 모델(아래)]

 

 

차량가격

 

EV6는 부분변경으로 편의사양이 추가되고 주행가능 거리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공세 때문에 기본 차량가격이 인하하지 않는다면 판매부진을 겪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뛰어난 상품성과 국내 최초의 대형 전기차 SUV라는 슬로건으로 출시된 EV9 이 판매량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이유 역시 가격이었죠. 7~8천만원대를 넘어가는 국산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은 제네시스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아닌 기아차 라인업에서는 아직 버거웠던 같습니다. 이 때문인지 소형, 준중형으로 이어지는 EV 시리즈의 차량가격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EV6 현행모델]

 

 

오늘은 페이스리프트를 앞둔 EV6에 대하여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