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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디자인 및 양산 계획

by 라이프이즈온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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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개발 중인 첫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프로젝트명 TK1)이 오토랜드 화성(화성공장)에서 연간 6만 5000대 규모로 양산됩니다. 올해 연말부터 양산을 개시하여 2025년 초부터 국내를 비롯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고됩니다. 기아는 1973년 기아산업(기아의 전신) 시절 브리사 소형 픽업트럭을 출시한 적이 있지만 중형 픽업트럭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아산업 브리사 픽업트럭]

 

 

 

'타스만' 스파이샷

 

국내에서는 작년부터 모하비를 베이스로 한 스파이샷이 포착되기 시작했습니다. 중형 픽업트럭이라서인지 외관이 남성적이고 전장 및 휠베이스가 상당히 길어 보입니다. 적재공간도 넓어 보이는데, 우리나라보다는 해외시장을 겨냥한 것일까요? 2열 윈도 라인이 위로 치켜 올라간 것도 특이합니다.

 

 

 

자동차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디자인을 보면 모하비의 남성적 이미지를 이어받은 것 같습니다. 통상 클래딩은 휠하우스를 감싸는 모양이 대부분인데, 타스만의 클래딩은 앞뒤 바퀴 위쪽에 수평으로 자리 잡아 눈에 띄네요. 차체보호 목적이라기보다는 기아만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세로줄 모양의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채용되고 그릴도, 헤드램프도 새롭게 디자인하여 도로에 나오기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끌 것 같습니다.

[타스만 예상도 (출처: 유튜브 갓차)]
[타스만 예상도 (출처: 유튜브 NY Mammoth)]

 

 

'타스만' 출시 전략

 

기아가 타스만으로 제일 먼저 공략하려고 하는 시장은 호주입니다. '타스만'이라는 차명을 호주 최남단 섬 '타스마니아(Tasmania)'에서 따왔으며 호주 엔지니어링팀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실 호주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픽업트럭이 많이 팔리는 국가입니다. 호주의 연간 픽업트럭 판매 규모는 20만대로 현재 토요타 하이럭스(Toyata HiLux)와 포드 레인저(Ford Ranger) 모델 등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토요타 하이럭스 모델]
[포드 레인저 모델]

 

타스만의 파워트레인은 2.5ℓ 가솔린 터보와 2.2ℓ 디젤 엔진을 기본으로 사륜구동 시스템, 자동변속기와 조합할 전망입니다. 프레임 방식 차체를 기반으로 1열 시트를 적용한 싱글캡과 2열 시트까지 갖춘 더블캡 등으로 제품군을 늘릴 예정입니다.

 

아울러 중장기 전동화 전략에 따라 타스만의 전기차 버전도 개발 중입니다. 100㎾h 이상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400㎞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타스만의 휠베이스(축거)를 최대한 확장하였습니다.

구분
전장(mm)
전폭(mm)
전고(mm)
축거(mm)
기아 타스만 (예상)
5410
1930
1870
3270
렉스턴스포츠 칸
5415
1950
1885
3210

 

기아는 호주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기아는 타스만 위장막 차량을 북미와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테스트하며 품질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타스만 출시 이벤트

 

기아는 4월 23일 호주 내륙 아웃백과 바다를 형상화한 디자인의 타스만 위장막 모델을 공개하면서 신차 마케팅의 일환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새로운 아트 위장막 디자인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시작하였습니다.

[기아에서 공개한 타스만 위장막 모델]
[타스만 위장막 도안]

 

 

 

기아 진행 중인 이벤트 - 상세 | 이벤트

기아 이벤트 상세 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기아의 다양한 이벤트를 확인해 보세요.

www.kia.com


 

기아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첫 번째 픽업트럭이 글로벌 시장에서 2023년 한 해 글로벌 시장에서 50만대 넘게 팔린 스포티지만큼 인기를 끌지 주목됩니다. 오늘은 올해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기아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